李 대통령 "북한 개입여부는 물증 기다려야"

입력 2010-04-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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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북한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20일 천안함 침몰사고"북한의 개입여부는 물증이 나와야 하는 만큼 여야 정치권도 가능하면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정세균,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천안함 사고가 매우 비극적"이라며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가능하면 객관적, 과학적으로 이번 원인을 조사하려고 하고 있고 조사에 참여한 미국, 스웨덴, 호주 등의 해양전문가들로부터 사인을 받아 책임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미 내부 폭발이 아니라 외부 폭발이라고 하는 것은 확인됐다"며 "어뢰든, 기뢰든 무슨 조각이 나와야 전문가들이 과학적으로 조사를 할 수 있는 만큼 그것을 수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책임자 문책과 관련해 "지금 당장 책임있는 사람들 문책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가안보상으로 어느 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지 군의 사기도 고려하며 책임을 더 엄격하게 묻는 방안은 없는지 이 두가지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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