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올해 B2B 매출 15% 끌어 올린다

입력 2010-04-20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 인베이더로 공격적 시장창출 기대

최근 대기업과 공공기관, 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유무선통합 시장 공략에 한창인 SK브로드밴드가 금융권 진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등 기업고객 사업 강화에 나섰다.

20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 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농협중앙회 전국 백본망 구축 사업을 따내는등 B2B 사업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1분기에만 동부그룹, 강남구청, 광주교대, 동서학원재단등 기업고객 10여곳을 확보했고 이번 금융권 진출에 따라 금융, 공공, 산업, 학교등 핵심 시장 전반으로 고객기반을 넓혔다.

이같은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기업사업부문 매출 목표를 지난해 약 5200억원에서 15% 증가한 약 6000억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형 금융권 프로젝트 수주, 유무선통합(FMC) 진출 확대에다 1분기 기업 인터넷전화에서도 9만여 회선이 늘어 이 부문 분기 잠정 매출액이 목표치를 초과한 것도 상향 요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매출 목표까지 늘리며 B2B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것은 기업시장이 가진 성장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반 사무는 물론 교육, 행정, 금융 서비스로 범위를 넓혀가는 유무선통합 추세에 SK텔레콤과 함께 선제적으로 나선다면 시장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1분기 사업이 활기를 띤 것도 신규시장 확대와 내실 있는 고객확대를 두 축으로 하는 공격적인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초 내걸은 ‘스마트 인베이더(Smart Invader)’ 기업고객 전략 역시 공격적으로 시장을 창출해 ICT 기반 토털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선택과 집중, 차별화에 따른 전략적, 선제적 고객 확보하고 고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현장중심 프로세스 정착등 인프라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중대형 기업, 기관 70여곳과 유무선 통신사업을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며 가시적인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올해 주력 성장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 부문장은 “올해는 기업시장에서 유선 회선 중심 통신 회사에서 유무선 토털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는 원년”이라며 “SK통신그룹의 유무선 역량을 결집해 산업별 B2B 시장을 선도해 매출과 수익의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47,000
    • -1.61%
    • 이더리움
    • 4,224,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37%
    • 리플
    • 2,780
    • -3.07%
    • 솔라나
    • 183,800
    • -3.92%
    • 에이다
    • 547
    • -4.5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3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80
    • -5.52%
    • 체인링크
    • 18,270
    • -4.94%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