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종 주가 고용회복ㆍ증시강세·로 소비심리 회복...'상승세' 전망

입력 2010-04-20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이상 기온 등의 이유로 패션계 의류판매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와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인한 소비환경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유통업체 부문별 3월 의류판매 동향에 따르면 할인점과 백화점 의류판매(여성캐주얼)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5%, 5% 증가하면서 2월에 비해 회복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상 기온저하와 잦은 눈비 영향으로 봄 의류상품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3월 고용지표 개선,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이 향후 국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다.

실제로 3월 취업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2337만 7천명을 기록해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실업률은 4.1%를 기록,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이러한 고용회복은 근로소득을 주 가처분소득으로 하는 소득중하위층 소비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향후 소비와 매출의 변동폭은 중하위층과 할인점ㆍ가두점에서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식 시장 역시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와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강세를 띠고 있어 패션계 판매실적 전망은 밝아질 가능성이 높다.

하이투자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환율하락은 국제유가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가 안정은 금리상승 부담을 완화시키고 소비심리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반적인 소비환경 개선은 의류업체의 추세적인 실적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LG패션의 경우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양호한 실적개선이 전망되고 있으며 이어 4월 역시 가두점 판매회복과 백화점 세일 등으로 매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LG패션의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27.3%, 19.6% 성장한 2482억원과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전자재료 매출이 LCD, 반도체 등 전방산업 호조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부문이 케주얼 호조로 신사복 성장세를 보이면서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일모직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1%,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7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매출액은 1조1천170억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밀양 성폭행 가해자들 현재 상황…"난 숨겨달라"며 적극 제보 중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김호중 후폭풍 일파만파…홍지윤→손호준, 소속사와 줄줄이 계약 해지
  • KFC, 오늘부터 가격 조정…징거세트 100원 인상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09: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85,000
    • +1.55%
    • 이더리움
    • 5,268,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1.78%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7,100
    • +3.22%
    • 에이다
    • 638
    • +0%
    • 이오스
    • 1,124
    • +0.72%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1.7%
    • 체인링크
    • 24,450
    • -0.29%
    • 샌드박스
    • 640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