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글로벌 인재채용 증가

입력 2010-04-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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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21.9% 올해 글로벌 인재채용...전년 대비 2배 증가

최근 기업들이 무한경쟁을 뚫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찾기에 능동적으로 나서면서 중소기업들도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 미만 국내 중소기업 265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21.9%가 올해 글로벌 인재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사 당시(307개사 대상 조사) 10.2%의 기업만이 글로벌 인재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글로벌 인재채용에 나선 기업들(복수응답)은 주로 해외 유학파 국내 인력(81.0%)을 뽑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 현지인을 채용하겠다’는 기업도 응답률 43.1%에 달했다.

이는 현지화와 글로벌 도약을 위해 필요한 인재라면 국적을 가리지 않겠다는 기업들의 ‘무국적주의’ 인재채용 방침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기업들이 글로벌 인재를 뽑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현지 업무 추진이나 현지 업계동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응답률 53.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능력 때문이란 이유도 50.0%로 비교적 많았다.

또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비인력도 37.9%로 높아 최근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해외 장기 근무(해외지사 등)가 가능하기 때문 24.1% ▲폭넓은 해외 인맥 보유 12.1% ▲문화적 개방성 8.6% ▲관련 분야 전문지식이 높기 때문 6.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 속에서 국내기업은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유학파 또는 외국인 인력을 적극 찾아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과거에는 해외유학파나 재외교포 출신을 채용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외국인 인재를 현지에서 직접 발탁해 국내로 영입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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