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와이브로 사업 선정시 수혜주는

입력 2010-04-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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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와이브로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업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국내 관계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9일 3G용 주파수 경매를 시작하고 오는 26일부터 와이브로 경매를 한다고 밝혔다. 주파수 경매 입찰 제안서는 오는 19일까지 받기로 계획돼 있다.

또 인도 정부는 5월7일까지 와이브로 경매를 종료하고 인도 전국을 22개 권역별로 나누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타타, 에어텔, 릴라이언스, 에어셀, 바르티 등이 주파수 경매 및 사업참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에어텔 등 입찰 예정자 모두와 장비공급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삼성전자와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와이브로 관련 기업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아이폰 뿐만아니라 아이패드가 시판되면서 정보 트래픽 증가로 인한 통신 인프라 확충이 대두 되면서 와이브로 관련 기업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와이브로 사업을 하는 기업은 영우통신, 이루온, 웨이브일렉트로, 서원인텍, 케이엠더블유 등이 있다.

영우통신은 일본 KDDI와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중계기 공급 및 협력업체이다.

이루온은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멀티미디어 솔루션에 참여하고 있다.

웨이브일렉트로도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서 전력증폭기와 RRH 제품 납품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서원인텍의 경우 와이브로 모뎀 단말기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안테나 부품을 삼성전자 쪽에 납품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해외 매출처를 가지고 있으면서 케이엠더블유를 제외하고 지난해 흑자를 냈다.

특히 영우통신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39.8%를 기록해 관련 기업들 중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이근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브로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오랜 업력과 해외에서 인정 받고 있는 기업들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인도 사업의 경우, 아직 결정된 바가 없어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접근해야한다"며 "매출처 다각화 차원에서 기업들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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