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GD에 LCD모듈 사업 양도.. '윈윈'

입력 2010-04-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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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임시주총에서 확정.. 미래 가치 사업 LED에 집중할 것

LG이노텍은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에 소형 LCD 모듈 사업을 양도하는 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LG이노텍은 경상북도 구미라인을 810억원, 중국 옌타이 법인을 1394억원에 각각 LG디스플레이에 인수하게 된다.회사측은 미래 먹을거리 사업인 발광다이오드(LED)사업에 힘을 쏟는 다는 방침이다.

이번 양도는 지난 2월말 LG이노텍 주가가 9만원대 초반에서 양도를 공시한 이래 14만원대(전일 기준)까지 치솟은 것에서 알수 있듯이 시장의 기대가 크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LCD 패널(셀)을 판매하면, LG이노텍이 셀 후가공과 모듈 작업을 거쳐 외부로 납품해왔다.

이처럼 셀·모듈 사업을 양사가 각각 병행하는 구조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온 것도 사실. LG이노텍은 사업 매각을 통해 LED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000억원에 이어 올해 8000억원을 LED 전·후공정 설비마련에 사용한단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LCD 모듈 사업 외형이 확장되는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인수된 시설은 LG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에 통합 운영될 계획이다.

LG이노텍 허영호 사장은 "(소형 LCD모듈 사업 포함)전부 다 잘하면 좋겠지만 비용대비 효과와 경쟁력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우리의 LCD모듈사업은 패널을 LG디스플레이에서 구매해서 중간작업만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큰 부가가치를 낼 수 없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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