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플랜트 250억 달러 수주 역대 최고치

입력 2010-04-04 11:35 수정 2010-04-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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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역대 최고치인 2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와 플랜트산업협회는 4일 국내 플랜트산업이 경기회복과 UAE 원전수주에 힘입어 1분기에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인 25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올해 해외플랜트 700억 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UAE, 사우디, 요르단 등 오일머니가 풍부해진 중동지역에서 발전, 석유화학플랜트 수주가 늘어나면서 전체 수주 비중의 78%를 차지하며 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아시아지역에서 오일 및 가스 발전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471% 증가한 32억 달러를 수주했다. 미얀마 가스전, 인도 라이푸르 석탄화력발전소, 싱가포르 LNG터미널 등이 수주액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칠레, 에콰도르 등 그동안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저조했던 미주지역에서도 수주를 기록하며 시장다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분야별로는 UAE 원전 수주에 힘입어 발전 및 담수 부문이 202억 달러(점유율 80.6%)의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 금융위기로 수주가 저조했던 해양플랜트가 28억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경부는 2분기에도 사우디 얀부 정유 플랜트(62억 달러), 사우디 리야드 가스 발전소 (20억 달러), 쉘 LNG FPSO(40억 달러) 등 대형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플랜트기자재산업육성대책을 수립, 국산기자재 사용율을 높이고 해외 수주의 내실을 기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시장잠재력이 큰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신설해 중소플랜트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고 현지정보수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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