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 내는 'L-글루타민산나트륨' 인체무해

입력 2010-03-31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약청, 투통등 과민반응 보고…과학적 입증안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에 관한 시리즈 2탄으로 '중화요리점 증후군', '라면 MSG 첨가제' 등의 논란을 불러온 'L-글루타민산나트륨'에 대해 소개하고 현재 과학적 연구결과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미국에서는 1977년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GRAS)로 일본에서는 1948년 식품첨가물로 지정돼 사용돼 왔으며 국제전문기구인 JECFA에서도 위해성관련 인체안전기준치인 1일섭취허용량(ADI)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는 NS(Not Specified) 품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글루타민산은 유제품·육류·어류·채소류 등 단백질 함유 식품에 천연으로도 존재하고 있으며 식품첨가물인 L-글루타민산나트륨과 비교해 보면 인체내에서 생리적 반응은 동일한 것으로 연구됐다.

식품 중 천연 글루타민산 함량(ppm, mg/kg)은 우유 20, 모유 220, 돼지고기 230, 쇠고기 330, 연어 200, 고등어 360, 토마토 1400, 완두콩 2000이다.

식약청은 일부 연구에서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섭취할 경우 일시적 과민반응으로 메스꺼움·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국제적인 인정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현행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첨가·사용된 가공 식품의 포장지에는 'L-글루타민산나트륨'과 용도인 '향미증진제'를 함께 표시토록 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 및 개인의 식생활 취향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57,000
    • -0.21%
    • 이더리움
    • 4,224,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790,500
    • -2.77%
    • 리플
    • 2,743
    • -4.19%
    • 솔라나
    • 183,000
    • -4.09%
    • 에이다
    • 539
    • -4.94%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3
    • -3.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60
    • -6.16%
    • 체인링크
    • 18,170
    • -4.42%
    • 샌드박스
    • 169
    • -5.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