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발레사와 철광석 도입가격 86% 인상 잠정합의

입력 2010-03-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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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협상방식으로 변경...철강재 가격인상 초읽기

포스코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사와 올해 철광석 도입 가격을 전년대비 86%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와 외신등에 따르면 포스코와 일본 신일본제철은 발레사와 올해 2분기에 들여올 철광석 가격을 전년대비 86% 오른 t당 105달러 선으로 잠정 합의했다. 두 회사는 잠정 합의 이후에도 추가 협상을 벌여 정식가격을 결정한 후 소급 적용키로 했다.

또한 연간으로 계약하던 철광석 가격 결정 방식을 분기별 협상 방식으로 변경하는데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철광석 도입가격은 톤당 105~110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2008년 톤당 92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따라서 포스코의 철강재 가격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포스코 측은 아직 발레사와 최종 도입가격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이 정도 수준으로 철광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이미 현대제철은 다음달 1일 부터 철근, H형강 등 철강제품을 톤당 5만원씩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고 원료 가격 상승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추가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뜻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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