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美에 아르메니아 결의안 적극 대처 요청

입력 2010-03-29 1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터키 정부가 아르메니아인 '대량학살'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상정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달라고 미 행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터키 아나톨루 뉴스통신은 부락 오죽에르긴 터키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이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아르메니아인 대량학살 결의안 문제에 대해 주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오죽에르긴 대변인은 "다부토글루 장관은 역사적 사건은 정치인이 아닌 역사가가 평가해야 한다는 점을 힐러리 장관에게 강조했고, 남 코카서스 평화를 위한 노력과 터키-미국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없애려면 이 결의안이 미 하원에 상정돼선 안된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그는 "힐러리 장관은 미 행정부는 이 결의안 자체와 결의안의 하원 상정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내달 12~13일 워싱턴에서 열릴 핵 안보 국제 정상회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참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유엔이 중재한 핵 협상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에 협조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두 장관은 또 중동 평화, 최근의 팔레스타인 상황, 이라크 선거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5일 제1차 세계대전 말기인 1915~1917년 발생한 아르메니아인 대량학살 사건을 오토만제국이 아르메니아 `인종을 청소'하기 위한 `대량학살(genocide)'로 공식 인정할 것을 미 행정부에 요청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3, 반대 22로 가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알파고 이후 10년…이세돌, AI와 다시 마주했다
  • 운행은 현대차·보험은 삼성화재⋯레벨4 자율주행 실증 판 깐다
  • 중동 전쟁에 급락한 아시아 반도체주…저가 매수 기회 부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636,000
    • +0.11%
    • 이더리움
    • 2,929,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0.23%
    • 리플
    • 1,981
    • -1.34%
    • 솔라나
    • 123,000
    • +0.57%
    • 에이다
    • 376
    • +0.53%
    • 트론
    • 427
    • +0.95%
    • 스텔라루멘
    • 221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40
    • -3.32%
    • 체인링크
    • 12,910
    • +1.1%
    • 샌드박스
    • 11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