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두바이 부동산, 뉴욕보다도 여전히 비싸

입력 2010-03-26 15:34 수정 2010-03-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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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부동산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의 상징과도 같은 인공섬 팜주메이라의 부동산값은 런던과 파리보다도 비싸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러트슨 미들 이스트의 크리스 와이트 부동산가치평가 담당 책임자는 "팜의 부동산 가격은 런던과 파리, 뉴욕에 비해서도 비싼 수준"이라면서 "공사가 진행 중인 부동산 가격은 50% 가까이 하락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클러트슨 미들 이스트에 따르면 팜주메이라의 부동산 가격은 2008년 8월 고점에서 평균 4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두바이 부동산가격이 수년 안에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와이트 책임자는 "지난 18개월 동안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랍에미레이트(UAE)는 중동 지역의 상업 중심지로 남아 있다"면서 "3~5년 정도인 조정기가 지나면 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팜주메이라 등 두바이 주요 지역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뉴욕 등 글로벌 대도시에 비해서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클러트슨의 전문가들은 스프링스를 비롯해 미도우, 주메이라 아일랜드 등과 같은 주요 지역의 부동산가격은 상당한 수준까지 튀어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바이정부가 두바이월드의 구조조정을 위해 9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도 두바이 부동산시장의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클러트슨의 스티브 모간 UAE 담당자는 "두바이월드에 대한 자금 지원의 영향을 가늠하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세계의 관심이 두바이에 집중된 상황에서 신뢰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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