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 전용기 '코드 원' 4월 이륙

입력 2010-03-26 12:03 수정 2010-03-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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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서 5년간 임차, 안전성 입증받은 747-400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 이용할 새로운 전용기 '코드원'이 오는 4월 모습을 드러낸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마다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왔으나 전용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새 전용기는 대한항공에서 장기임차 형식으로 빌리게 된다. 기종은 대한항공 보잉 747-400으로 다음달 1일부터 5년간 대통령전용기로 임차된다.

대통령 전용기의 이름은 '코드 원'이다. 외관 디자인은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맡았고 내부 개조는 국방부와 청와대 경호처, 대한항공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대통령 전용기는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바탕에 태극문양에 들어가는 적색과 청색이 가로선으로 조화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날렵한 이미지는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이라는 글자를 우리말과 영어로 표기했고 태극기도 넣었다. 내부는 회의실과 휴식시설 등이 있는 대통령 전용공간과 함께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청와대·군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기 조종사는 당분간 747 기종을 운항한 경험이 많은 대한항공 소속 기장이 담당하고 승무원도 공군 승무원과 함께 대한항공 승무원이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승무원을 모두 공군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새로운 전용기가 다음달부터 취항함에 따라 현재 이 대통령이 이용하고 있는 탑승인원 40여명의 '공군 1호기'를 비롯한 3대의 소형 전용기는 각각 2, 3, 4호기로 분류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전용기를 임차한 뒤 오는 2014년부터 새로운 대통령전용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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