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獨ㆍ佛, IMF의 그리스 지원 합의

입력 2010-03-24 10:19 수정 2010-03-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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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지원에 대해 합의함에 따라 그리스 경제위기 해결의 청신호가 켜졌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독일과 프랑스가 IMF의 그리스 지원개입에 대해 동의했다고 한 독일 재무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그동안 양국은 그리스 지원에 대해 대립된 모습을 보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의 납세자들이 다른 나라의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부담을 짊어져서는 안된다”며 IMF의 적극개입을 주장한 반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 단독지원안을 주장한 것.

EU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이날 합의로 그리스 위기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클레이즈캐피털의 줄리안 캘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합의가 합리적인 해결책처럼 보인다”면서 “IMF가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들을 안정시켜서 EU가 그리스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MF개입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거부감이 약해짐에 따라 오는 2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지원안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EU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그리스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 감소하더라도 임금인하ㆍ세금인상 등의 방법으로 적자를 GDP의 8.7%로 감축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이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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