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 틈새상가 향후 전망

입력 2010-03-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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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형·테라스형·아파트 공장형

주공은 이미 2004년 10월 서울 강서구 등촌 11단지에 350가구의 국민임대 주택과 함께 5곳의 거리형 상가를 조성했는데, 주민과 상인들로부터 이미좋은 반응을 얻었다.

거리형 상가 가운데는 이처럼 단지 바깥 쪽과 연결된 상가 외에 아파트 단지 안의 중심 도로가에 조성된 것도 있다. 2006년 5월 입주한 경기 화성시 동탄의 월드반도 아파트는 단지 입구 왼쪽으로 7곳의 상점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그러나 거리형 상가는 아직까지 건설회사나 입주민들이 선호하지 않는 문제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건설회사는 거리형 상가가 낀 아파트는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고, 입주민들은 소란스러울 것이라고 우려해 꺼려온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지구단위 계획을 세울 때 상가의 용도를 근린생활 시설로 통제 하므로 이제 시민들도 거리형 상가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아파트 단지 규모가 커지면서 단지 내부나 주변 분위기가 적막해지기 쉬운데, 거리형 상가는 단지 분위기나 공동체를 살리는 좋은 방법인데 판교나 파주 운정 등 2기 새도시, 은평 뉴타운 등지에서 도입된 거리형 상가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비교적 전망은 밝은 편이다.

상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중의 테라스형 상가가 있다. 사람의 발길을 모으는 테라스형 상가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도 높아 해당 지역의 명소로서의 자리매김을 할것이 틀림없다. 최근에 분양 중인 테라스형 상가가 높은 분양을 보임에 따라 비슷한 유형의 상가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서울 산업단지내 아파트형 공장 상가도 당분간은 인기다. IT기업이 본사를 옮긴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서울 산업단지내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누리는 혜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T와 부동산 업계에선 현재 디지털 단지 내에 모두 7000여 개 기업에서 10만여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1998년 483개 기업, 2만5000여명이던데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앞으로 소득 수준의 향상, 주 5일제의 완전정착 등으로 레져, 여가 시설 또는 문화시설 등이 확충되면서 이러한 틈새 상가 역시 종류가 다양해지고 공급량도 증가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무리 유망한 상가라고 할지라도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해서는 안되며. 투자 전에는 현장을 방문해서 분양가의 적정성, 융자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고관련전문가의 자문을 받아본 뒤 조심스럽게 투자할 필요가 있겠다.

대형 교통 호재, 수혜 아파트는 어디?

*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단지

성남 정자에서 광교신도시를 잇는 11.1㎞ 길이의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가 올 상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기존 신분당선(강남~정자)에 연결되는 노선으로 개통되면 광교신도시에서 강남까지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한 노선이다. 개통은2014년 예정이다.

동천동 현대홈타운2차는 25층 9개동 79~122㎡ 1128가구의 대단지로 2002년 5월에 입주했다. 현재 122㎡ 평균시세는 4억3500만원 전후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서면 역까지 걸어서 6~7분이면 접근 가능하며, 현재는 차량을 통해 분당선 미금역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죽전점), 이마트(죽전점) 등이 있으며 손곡초등, 수지중, 수지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다.

풍덕천동 동부1차는 17층 6개동 79㎡ 612가구로 이뤄졌으며 1995년 8월 입주했다. 현재79㎡평균시세는2억2000만원가량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서면 역까지 걸어서 6~7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현재는 차량을 통해 분당선 미금역 이용이 가능하며 롯데마트(수지점), 신세계백화점(죽전점), 이마트(죽전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수지체육공원을 비롯해 새마을 공원, 광교산 등이 있어 쾌적하며 토월초등, 풍덕초등, 수지중, 수지고등학군역시풍부하다.

* 9호선 3단계 수혜단지

지하철 9호선 38㎞구간 중 마지막 구간인 3단계 6㎞(아시아선수촌아파트입구~ 올림픽공원역)가 올 초 공사를 착수해2015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잠실동 현대는 15층 3개동 89~105㎡ 345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1990년 9월 입주했다. 현재 105㎡ 평균시세는 6억3000만원이다. 9호선 연장선 3단계가 완공되면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현재는 지하철2호선 신천역을 도보 10분정도면 이용 가능하며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잠실점),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다. 학교는잠전초등, 삼전초등, 아주중, 잠신고, 배명고 등이 있다.

송파동 한양1차는 12층 7개동 89~171㎡ 576가구로 이뤄졌으며 1983년 9월에 입주해 현재 리모델링사업이 추진 중이다. 112㎡ 시세는 6억9500만원이다. 9호선 연장선 3단계가 완공되면 8호선 석촌역이 환승역이 되며 이 역은 걸어서 8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잠실점) 이용이 가능하며, 올림픽공원 역시 이용 가능하다. 학교는 송파초등, 가락중, 일신여중, 가락고, 잠실여고 등이 있다.

* 소사~원시선 수혜단지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총 28.2㎞ 구간인 소사~원시선이 올해 6월 정도에 착공될 계획이며 완공은 2015년으로예정돼 있다.

소사본동 두산은 14~15층 5개동 122~158㎡ 524가구로 구성된 아파트로 1995년 3월입주했다. 122㎡평균시세는2억8500만원이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복사역(가칭) 초역세권 단지가 되며, 지금은 경인선 소사역까지 차량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인근 소사뉴타운이 개발될 예정으로 주거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며 복사초등, 부일중, 소사고등 등의 학교가 단지와 접해있어 학군 이용 역시 편리하다.

능곡동 우남퍼스트빌1차는 13~15층 7개동 142~218㎡ 300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2008년 10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이다. 142㎡평균시세는 4억1000만원이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연성역(가칭)을 걸어서 8~9분이면 이용가능하다. 서안산 인터체인지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학교시설은 시흥능곡초등, 시흥능곡중 등이 있다.

* 수인선 3차(수원역~한대앞) 수혜단지

수인선3차는 현재 일부구간이 이미 착공에 들어갔지만 올해 중순에 나머지구간 모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노선 길이는 19.9㎞로 2015년 개통될 예정이다.

사동 욱일은 5~22층 14개동 72~218㎡ 576가구가 1994년 9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102㎡ 평균시세는 2억5000만원이다.

수인선이 개통되면 사리역의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현재는 차량으로 10분가량 떨어져 있는 안산선 상록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안산잔점), GS스퀘어(안산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시곡초등, 장호초등, 시곡중등의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사동 금강1차는 12~15층 10개동 92~178㎡ 674가구로 이뤄진 아파트로 1999년 10월 입주했다. 109㎡평균시세는3억3000만원 가량이다.

수인선이 개통되면 안산선과 환승역이될한대역앞까지걸어서4분정도면이용 가능하다. 성안초등, 성안중, 성안고등 등의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안산고잔점), GS스퀘어(안산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철도나 도로가 새로 개통되면 주변 아파트 시세에 많은 영향을 줘 가격이 올라 간다”면서“그러나 역세권이라도 후광 효과가 미치는 범위가 한정적이므로 분양받거나 매입할 단지가 얼마나 가까운지 확인하는 것도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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