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지난해 매출 4조5755억 · 영업익 4243억 '사상 최대'

입력 2010-03-03 11:45 수정 2010-03-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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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맞는 웅진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갱신했다.

웅진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4조5755억,영업이익은 4243억원을 달성했다. 2008년 대비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 56% 증가한 수치이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구조조정과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일찌감치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선도한 성과에서 기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웅진그룹은 지난해부터 적자사업인 북클럽 사업 철수, 웅진홀딩스의 웅진해피올 합병, 웅진쿠첸의 생활가전 사업부 매각, 홈클리닝사업부의 사회적 기업 기부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경영 효율성을 증대했다.

지난 6월에는 그룹의 재무, 인사지원 기능을 통합한‘경영지원실’을 웅진홀딩스에 신설하여 전 계열사에 상향 평준화된 통합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웅진홀딩스는 작년 초 웅진해피올 합병을 통해 이미 구성된 통합 SSC(Shared Service Center)인 구매(MRO), 자산관리, 콜센터 등에 더해, 재무와 인사지원 기능까지 통합함으로써 지주회사로서의 새로운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웅진홀딩스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8% 성장한 3,095억을 달성하고 지주회사 전환 이래 최대 영업이익인 615억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서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가 1조 4,119억원의 매출에 2,04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웅진씽크빅이 8,252억원에 매출에 86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고 웅진케미칼이 8,032억원의 매출에 21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히 작년 한 해 부동산경기 침체로 건설 업계가 어려운 시기였으나 극동건설은 전년대비 15.2% 증가한 6,610억원의 매출을 거두었고 전년대비 60.4%가 증가한 153억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 동안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극동건설의 미분양율이 전년대비 6.4% 감소하였고 PF보증채무잔액도 전년대비 13.7% 감소했다.

현재 2조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업정상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토목사업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건축사업부문의 분양율 제고에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또 수주 확대를 위해 웅진코웨이의 수처리, 웅진케미칼 해수담수화,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의 태양광 분야 등 그룹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랜트 사업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압할 계획이다. 특히 음융수, 산업용수 등 종합 수처리 플랜트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도 추친할 계획이다.

웅진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웅진에너지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7%, 51.1% 증가한 1,189억의 매출과 565억의 영업 이익을 거뒀으며 순이익도 450억원에 달한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2m에 달하고 있는 잉곳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잉곳 생산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2009년 9월 미국 썬파워사와 기존 2011년까지 잉곳을 공급하기로 했던 계약을 2016년 까지 연장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현재 1,28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2012년까지 4,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웅진그룹의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인 웅진폴리실리콘이 올해 하반기 공장 준공을 하고 제품을 출하하게 되면 웅진그룹은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까지 수직 계열화하여 태양광 사업에 더욱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웅진홀딩스 신광수 대표는“작년 한해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내실 경영으로 그룹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개선되었으며 5년전부터 투자했던 태양광 사업 등의 성과 가시화를 토대로 30주년을 맞는 웅진그룹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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