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채권단 "대우건설 FI 산은 PEF로 들어와라"

입력 2010-03-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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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최후 통보...합의 청신호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FI들에게 최종 합의안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39%의 지분을 산은 주도의 PEF 지분으로 출자전환, 풋백옵션에 대해서는 원금과 이자를 모두 채권은행단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안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FI들과 장시간 마라톤 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최종 동의서는 4일 오전까지 제출토록 했다.

단 FI들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 방안에 동의하는 FI들은 산은 PEF에 편입하며, 나머지 FI들은 지분에 해당하는 가격과 풋백옵션 원금, 이자를 현금으로 받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FI들에게 몇 가지 방안을 더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FI들은 자신들이 산은 PEF에 LP(유한책임회사)로 참여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분위기이다.

이 방안대로라면 향후 FI들은 산은 PEF가 대우건설을 전략적 투자자(SI)에게 매각할 경우 주당 1만8000원보다 많은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FI들도 대우건설의 미래가치에 대해 동의하면서 산은의 이같은 방안에 대해 최종 동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I 관계자는 "현재 무리하게 협상을 진행해 금호산업을 법정관리로 가게 만드는 것보다 대우건설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미래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솔직히 대우건설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매각에 대한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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