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LPG 공급가 소폭 인상될 듯

입력 2010-02-23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계, LPG 수입가 하락했으나 환율이 변수… 환율 상승폭 원가 하락폭 상쇄

3월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이 소폭 인상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공급가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LPG 수입가격이 하락했음에도 하락폭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중요한 환율은 최근 1170원대를 돌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폭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3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공급가 결정에 영향을 주는 2월 LPG 수입가격은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 모두 t당 735달러로 결정됐다. 프로판가스는 지난달 대비 5달러 내린 반면 부탄가스는 변동이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LPG 수입가격 하락폭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인하 요인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특히 환율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원가 하락폭보다 환율 상승폭이 크다"며 "모레(25일) 2월 평균 환율 가격이 결정되면 3월 LPG 공급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은 지난달 1150원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였으나 2월 들어 1170원대를 돌파했고 오늘은 114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LPG 수입업체인 E1은 2월 LPG 가격을 전월대비 ㎏당 8원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

프로판가스는 지난달 대비 ㎏당 8원 내린 1087원, 부탄가스도 ㎏당 8원 인하한 1481원으로 확정해 각 충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E1 측은 공급가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LPG 수입가격(CP)이 올랐지만 인상폭이 크지 않고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70,000
    • +0.55%
    • 이더리움
    • 5,072,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0.33%
    • 리플
    • 695
    • +1.46%
    • 솔라나
    • 208,200
    • +1.61%
    • 에이다
    • 587
    • +0.34%
    • 이오스
    • 933
    • -0.32%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2%
    • 체인링크
    • 21,260
    • +0.28%
    • 샌드박스
    • 544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