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우證, 혁신·변화 통해 선진 금융기관으로 진화(2)

입력 2010-02-19 10:49 수정 2010-02-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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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와의 시너지 증대, 리테일 균형 발전, 해외 비즈니스 강화

2009년도 3분기 누적 25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의 증권회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대우증권이 끊임 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글로벌 선진 금융기관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임기영 사장
대우증권의 사령탑 임기영 사장(사진)은 "올 한해 업권 내 경쟁뿐만 아니라 업권 간 경쟁 역시 보다 치열해질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선진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일류 회사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산은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제고, 해외 비즈니스 강화, 상품경쟁력 확대, 리테일(Retail)부문의 균형발전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대우증권은 산은금융그룹 계열사 간 고객정보와 같은 활용자원(Resource)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주체제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산은금융그룹 차원의 시너지 제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열사 간 전략적으로 역할을 배분해 시너지를 배가시킬 수 있는 복합상품 출시, 산업은행과 연계한 메가딜(Mega Deal) 참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올해가 해외 비즈니스의 '수익성 증대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점차 진정되고 있는 지금이 한국 금융수출에 앞장설 적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이를 위해 그동안 글로벌 얼라이언스 구축 차원에서 전 세계 다양한 금융기관들과 업무 제휴를 맺고, 해외에 3개의 현지법인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등 해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우선 홍콩현지법인을 해외거점지역(Regional Head Quarter)로 삼아 각 사업부문에서 해외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우증권에서는 이미 해외거점과 본사 사업부를 연결해 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직을 정비했고, 향후 글로벌 리서치 체제를 본격적으로 셋업해 해외비즈니스 수익성 증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IT를 중심으로 대우증권이 집중 지원 및 투자한 인도네시아 e-Trading증권이 현지 TOP5 증권사로 급성장한 사례처럼 여타 신흥 시장에도 접목해 대한민국 금융수출에 대우증권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메이드 인 대우'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품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스타포트폴리오' 상품을 포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7년 연속으로 '우수신상품' 증권부문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상품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랩(Wrap)과 신탁, ELS 등 증권사 운용상품 분야에서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최고의 상품 라인업(Line Up)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미 업계 최고의 리테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열해진 경쟁구도로 인한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리테일 부문의 체질 개선에도 노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최대 마켓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PB형태로의 체질 개선 작업을 시작해 WM Class 강남과 WM Class 역삼역 등을 신설했고, 온라인 분야에서는 미래 주력 고객층 선점을 위해 다이렉트영업본부를 신설해 온라인 브로커리지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도모하는 등 전 사업부문과 리테일 간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리테일 부문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1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해외선물업, 헤지펀드, 기업금융 직접 대출 등 자본시장법 내 허가되는 다양한 신사업 부문에서도 대우증권은 발빠르게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하며 증권업계를 리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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