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 WTI 배럴당 77.01달러

입력 2010-02-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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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선물가격이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88달러 상승한 77.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17달러 상승한 7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경기지표 개선 소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음력 설 연휴로 입전되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로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했다고 석유공사 측은 설명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결과, 그리스 정부에 추가 자구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를 반감시켜 유로화 강세에 일조했다. 16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 상승(가치하락)한 1.377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미 경기지표 개선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기대치를 웃도는 24.91을 기록해 지난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다우존스의 사전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 및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160만 배럴 및 130만 배럴 증가,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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