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시장 다시 살아날까?

입력 2010-02-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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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만5000가구 분양 예정...상한제 폐지 기대감

지난해 청약시장서 쓴 잔을 마셨던 주상복합 분양이 재개된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에 계획된 물량들도 올해 안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시장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송도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인 주상복합은 전국 1만5000가구로 조사됐다. 이중 1만2000여 가구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몰려 있다.

총 공급물량은 지난해(4553가구) 대비 약 1만가구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더구나 입지여건이 좋고 개발호재가 많은 서울 용산과 송도ㆍ청라지구 등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라 전망이 밝은 편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서울 용산 한강로2가에서 동부건설이 공급하는 국제빌딩제3구역센트레빌이다.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며 총 128가구 중 48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또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지구에서 주상복합 송도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3월에 분양한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에, 남광토건은 경기 수원시 송죽동에서 주상복합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한동안 얼어있던 주상복합 공급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띄는 것은 이달 안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국회 국토해양위 여야간사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한제를 없앨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 후 감소 우려가 있는 주택 공급량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주상복합도 분양가 상한제 폐지 기대감이 확실해지면 공급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분양 계획 중인 주상복합 대다수는 아직 분양가를 책정하지 않았다. 대부분 3월이후에는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부동산업계 일각에서는 분양 전망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분양가가 올라가면 분양결과가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상복합이 연패를 당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분양가"라며 "건설사에서 분양가를 시세보다 높게 책정한다면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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