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제 어큐테인, 성관계시 복용 위험해

입력 2010-0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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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는 치명적... 복용 중 성관계 삼가야

여드름 피부로 고생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어큐테인(accutane 먹는 여드름약)을 복용했거나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큐테인은 여드름으로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치료해주기 때문에 심각한 여드름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매우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적으로 4~6개월 간 어큐테인으로 치료를 마친 수많은 환자들을 볼 때 여드름으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장품 평론가이자 폴라비가운은 "어큐테인은 여드름 치료에 있어 기적의 치료제라고 불릴 만큼 획기적인 치료제인 것은 맞다"며 "하지만 어큐테인의 복용 시에는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자신의 뷰티사이트 폴라초이스(www.cosmeticscop.kr)를 통해 어큐테인의 위험성을 다룬 연구 결과 등을 공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할 점에 대해 밝혔다.

폴라비가운은 "임신 중 어큐테인을 복용한 산모의 아이 중 90%가 심각한 결점을 가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이를 예방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어큐테인 치료 기간에 성관계를 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만약 성관계를 갖게 된다면 적어도 2가지 이상의 피임약을 복용해야 하며 피임약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콘돔을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폴라비가운은 "임산모의 경우 어큐테인을 비롯한 모든 의약품 복용이 아이에게 안 좋게 작용하는 만큼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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