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원전 밸브 계열사 최대주주 ‘숨은 진주’

입력 2010-01-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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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자력 관련주들이 해외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흥아해운이 부각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원자력 관련 산업용 밸브를 생산하고 있는 피케이밸브의 최대주주다.

피케이밸브는 원자력 ASEM 인증 업체로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산업용 밸브를 생산하고 있으며 흥아해운은 피케이밸브의 지분 29.8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피케이밸브는 영광 5, 6호기, 울진 5, 6호기, 고리 1, 2, 3, 4, 5기에 원자력 산업용 밸브를 수주하는 등 원자력관련 업계에서는 숨은 진주로 평가받고 있는 업체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업체의 해외 원전 수주 증가에 따라 피케이밸브의 수주량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계열사의 매출이 늘어나면 이에 따른 지분법 평가 이익으로 인해 최대주주인 흥아해운의 수혜를 볼 수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주식시장에서는 해외 원전에 대한 추가 수주 기대로 모건코리아, 우리기술 등이 전일보다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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