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약 임금 인상률 외환위기 후 최저

입력 2010-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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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사교섭결과 협약임금 인상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3일 지난해 노사 양보교섭․협력선언과 100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교섭 타결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6781곳 중 임금교섭을 타결한 5168곳을 분석한 결과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은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1.7%로 나타났다.

▲연도별 협약임금인상률 추이.(노동부)

임금을 동결‧삭감한 사업장은 45.1%인 2329개소로 전년대비 3배 늘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노사 양보교섭과 협력선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양보교섭․노사협력선언은 6394건으로 전년동기(2689건)에 비해 2.4배 늘었으며, 노사가 자발적으로 고용유지, 임금동결․반납, 무파업 등을 약속한 양보교섭은 3722건으로 전년대비 32배 이상 늘었다.

노동부 전운배 노사협력정책국장은 “지난해 노사의 협력과 나눔을 통해 양보교섭과 일자리 나누기가 크게 증가하였고, 경기가 회복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올해에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임금인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져 노사간 갈등이 우려될 수 있지만,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까지 연계할 수 있는 생산적 교섭 지원을 강화하여 노사관계 안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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