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내장형 내비게이션 20만대 돌파

입력 2010-01-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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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후 처음...기능과 품질↑, 가격↓

현대모비스는 12일 내장형 내비게이션(차량 출고시 선택사양으로 빌트인 장착)이 2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7년 내장형 내비게이션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처음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는 지난해 내장형 내비게이션에 공급되는 자사의 고급 AVN(Audio Video Navigation)이 20만대 가량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7만대)보다 세 배 가까이 더 팔린 것이며 특히 4분기에는 월 판매량이 3만대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내장형 내비게이션 판매량은 25만대(2008년 약 9만대) 정도로 추정되며, 전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5%에서 12%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현대모비스는 고급 AVN의 판매가 급증한 것은 기능과 품질은 대폭 개선된 반면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고급AVN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TPEG 서비스를 기본으로 음성인식, 지상파 DMB, 라디오, DVD/CD/MP3 재생,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USB의 MP3 및 동영상 파일 재생, iPod 지원, 오토케어 지원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각 차종마다 차량 개발에서 양산까지 2년여에 걸쳐 단계별로 시험실과 실차 시험을 병행해 차량에 최적화된 품질을 확보했다. 반면 가격은 지난 2007년 11월 기존 300만원대에서 100만원 초반대로 떨어진 이후 현재 준중형 이하 차종은 40~6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 김순화 부사장은 "기존 20~40만원대 거치형 제품에서 차량에 깔끔하게 빌트인되는 고급 AVN으로 업그레이드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면서 "향후 3~4년 간 이런 추세가 지속돼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차지하는 내장형 내비게이션의 비중도 30% 이상으로 급증하며 내비게이션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내장형 내비게이션과 거치형 내비게이션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급 AVN의 기술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20~40만원대의 차별화된 거치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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