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전무, 입사 19년만에 부사장 승진 (종합)

입력 2009-12-15 10:05 수정 2009-12-15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OO(최고 운영책임자)를 맡아...승진 12명 포함 23명 이동

이재용 전무(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 경영에 전면으로 나왔다. 15일 삼성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이재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 COO(최고 운영책임자)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COO는 CEO를 보좌하면서 경영의 일상적인 책임을 맡게 된다.

지난 1991년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에 입사한 이재용 전무는 19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또 이 전무는 한때 부회장 승진설이 나도는 등 파격적인 승진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전무 근무 연한인 3년을 채우고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이어서 삼성이 무리수를 두지 않고 단계를 밟은 인사를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COO는 사업부간의 업무조정 외에도 과거 CCO의 경험과 형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 적극 대응하는 역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이윤우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시키고 최지성 사장 단독사장 체제로 전화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올 초 조직개편에서 만들어진 부품과 세트의 부문제도를 발전적으로 폐지한 것”이라면서 “사업부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장단 인사는 승진 12명을 포함한 모두 23명 규모의 사장단을 내정 발표했다. 다음은 이번 인사에서 보직 변경한 내용이다.

< 사장단 인사 >

<부회장 승진 내정>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 부회장 김순택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최도석

<사장 승진 내정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신종균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조수인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김기남 ▲사업지원팀 사장 이상훈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이사 사장 박상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김상항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 김석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박기석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사장 정기영

◇삼성법무실 ▲삼성법무실장 사장 김상균

<이동·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 이윤우 ▲대표이사 사장 최지성 ▲경영지원실장 사장 윤주화

▲반도체사업부장 사장 권오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건설부문장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 이상대

◇삼성중공업 ▲부회장 김징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이상완 ▲사장 강재영

◇삼성사회봉사단장 ▲사장 이창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2: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60,000
    • -0.4%
    • 이더리움
    • 4,095,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2.45%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222,700
    • -0.36%
    • 에이다
    • 639
    • +1.43%
    • 이오스
    • 1,111
    • +0.36%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1.37%
    • 체인링크
    • 21,800
    • +13.36%
    • 샌드박스
    • 60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