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1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6/11/20261106115232_2413351_657_448.jpg)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만나 “동티모르의 아세안 내 역할 확대를 위해서도 대한민국이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르타 대통령은 청년 고용과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과학기술·혁신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오찬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동티모르가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서도 대한민국은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외교, 국방, 지식재산, 인적 자원 개발, 초국가범죄 및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동티모르의 평화 유지와 재건을 위해 파견됐던 상록수부대를 양국 연대의 상징으로 꼽았다. 이어 “최근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중대한 위기 속에서 평화롭고 질서 있는 방식의 빛의 혁명을 통해 헌정 질서를 지켜냈다”며 “동티모르 국민 역시 오랜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대화와 화해를 통해 평화와 민주주의의 길을 열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25주년을 언급하며 “오늘 회담이 양국의 각별한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고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티모르 정상의 양자 공식 방한은 2002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오르타 대통령은 “실용적인 협력 방안들을 더 많이 모색했으면 좋겠다”며 청년 역량 강화와 고용 기회 확대,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과학기술·혁신 협력을 과제로 제시했다.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을 계기로 교육과 고용, 기술, 투자, 개발 등에서 양국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타냈다.
아울러 오르타 대통령은 동티모르 독립 과정에서 한국이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탠 데 감사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