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드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의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호다르를 세트 스코어 2-0(6-3 6-4)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18분이었다.
루드는 첫 세트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의 첫 서브 게임을 빼앗으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안정적인 서브와 강력한 포핸드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결국 첫 세트를 6-3으로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호다르의 반격이 거셌다. 루드는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섰지만 호다르에게 연이어 게임을 내주며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루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3-4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균형을 맞춘 뒤 상대 서브 게임을 다시 빼앗았다. 이어 마지막 서브 게임까지 지켜내며 6-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루드는 호다르와의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두 선수는 10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마스터스 8강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루드는 첫 세트를 6-4로 따냈지만 이후 두 세트를 4-6, 3-6으로 내주며 역전패했다.
호다르는 올해 ATP 투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신예다. 4월 모로코 마라케시 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오픈 8강과 상하이 마스터스 준우승을 기록했다. 11월 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반면 루드는 2021년 8강 이후 파리 마스터스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세계 10위 호다르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선수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루드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파리 마스터스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