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아바그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 의회 산하 매체 ICANA 인터뷰에서 최근 대표단을 이끌고 카타르에서 중재자들과 진행한 논의에 대해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방문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며 “중재자들과의 협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틀에 걸친 제안에 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고 진전도 있지만, 아직 최종 결과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진전 여부는 이란이 제시한 물음에 상대방이 어떤 답변을 내놓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은 외교적 절차를 진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미국 정부 역시 다른 선택지보다 외교를 우선하는 데 필요한 합리성을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재공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군사 대응도 준비됐다고 자신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군 최고 통수권자가 고위 지휘관들에게 방위 태세 지침을 하달했다”며 “이는 이란의 결의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군에는 명확한 임무가 부여됐으며 앞선 두 차례 전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린 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은 방위와 외교 양쪽 모두에 대비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이 외교를 택할지 다른 길을 택할지는 그들 자신의 합리성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