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시범운영 목표…부산 물류 인프라 확충·지역 일자리 창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부산 남구 용당동에 42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직·간접 고용 670명 창출이 예상되면서 부산의 물류 인프라 확충과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LS는 지난 2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부산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스마트 물류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CLS를 포함해 3개 기업이 참여했다.
CLS는 남구 용당동에 약 42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맡는다.
센터는 연면적 약 10만㎡ 규모의 물류시설 가운데 4개 층, 약 4만4000㎡를 활용해 구축된다. 물류 처리와 배송 기능을 결합한 AI 기반 복합 스마트 물류센터로, 연내 시범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 주문이 예상되는 상품을 수요지와 가까운 거점에 미리 배치한 뒤 신속하게 출고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물류 처리와 배송을 연계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약 670명의 직·간접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CLS는 내다봤다.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과 지역 일자리 부족이 과제로 남은 상황에서 물류 거점 조성과 고용 확대가 지역 정착 기반 강화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CLS는 대구·진천·칠곡·김해·장성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지역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CLS의 투자 결정은 해양수도 부산의 물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