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K뷰티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4대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26-10-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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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브랜드 50곳, 미국 입점 첫해 매출 100만달러 달성 지원
올해 1~9월 한국 셀러 뷰티 매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가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Amazon Beauty in Seoul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마존)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가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Amazon Beauty in Seoul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마존)

아마존이 K뷰티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규 브랜드의 미국 시장 안착부터 유망 기업 육성, 제품군 확대, 유럽 진출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에서 K뷰티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4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규 브랜드의 초기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밀리언' △선도 브랜드의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타이탄' △신규 제품군을 육성하는 '실크로드'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아우토반'으로 구성됐다.

먼저 프로젝트 밀리언을 통해 내년 신규 한국 셀러 50곳이 아마존 미국 스토어 입점 첫해 각각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기획과 상품 등록, 물류, 마케팅 등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전담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이미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K뷰티 브랜드의 성장 모델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마존은 향후 3년간 선도 브랜드 7곳과 협력해 상품 출시부터 가격 책정, 주문 처리, 마케팅, 브랜드 보호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이후 검증된 모델을 다른 한국 셀러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스킨케어 중심의 K뷰티 제품군도 확대한다. 프로젝트 실크로드를 통해 내년 헤어케어와 웰니스 분야에서 신규 셀러 50곳을 유치하고 신제품 200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프로젝트 아우토반은 한국 브랜드의 유럽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유럽 5개국 진출에 필요한 세무 등록과 제품 인증, 규제 준수, 다국어 상품 등록 등을 지원해 시장 진입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K뷰티 지원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한국 화장품의 해외 판매 증가세가 있다. 올해 1~9월 아마존에서 한국 셀러가 판매한 뷰티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는 유럽과 중동, 호주 아마존 스토어의 한국 셀러 뷰티 제품 매출이 미국 스토어보다 전년 대비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 뷰티 브랜드의 성장 사례도 소개됐다. 지난해 아마존에 입점한 바이트랩은 올해 1~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인 '그로우턴 엑소좀 브러쉬 앰플' 매출도 두 배 이상 늘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K뷰티는 일시적인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는 한국 뷰티 산업의 빠른 혁신이 더 많은 브랜드와 카테고리,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고객 수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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