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공지능(AI)를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서울AI디지털배움터 7개 자치구 거점을 새로 단장했다. 도봉구에는 AI면접, 강서구에는 AI뇌파 분석, 강동구에는 4족보행로봇 등 지역 수요에 맞춘 기기를 들였다.
27일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은 이달 강동, 강서, 마포, 도봉, 동작, 성동, 구로구 등 7개 자치구 서울AI디지털배움터 거점의 공간 전환과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빠르게 확산하는 AI 기술을 시민이 쉽고 친숙하게 접하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새로 단장한 배움터는 통일된 표준 공간 디자인을 적용해 거점별 시설 편차를 줄이고 지역 수요를 반영했다.
도봉구 창동아우르네는 중장년 취·창업 지원과 일자리 전환 수요를 고려해 AI면접, AI포토부스 등을 도입했다. 강서구 곰달래어르신복지센터는 어르신 건강관리 수요에 맞춰 AI뇌파 분석, AI헬스뷰어 등 신체 상태 점검 기기를 구축했다. 마포구 성산1동 주민센터는 어르신 방문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해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AI 활용, PC 이용까지 상담하는 AI 생활 상담 기능을 강화했다.
강동구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유·청소년이 AI바둑로봇, AI코딩로봇, 4족보행로봇, 애플 비전 프로 등을 직접 조작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구로구 구로스마트라운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입지를 살려 AI드로잉로봇, AI정신건강, VR트레이닝 기기 등을 배치했다.
동작구청사와 성동구 용답도서관은 올해 새로 조성한 거점으로 상설교육장과 체험존을 추가로 구축했다. 두 거점에는 AI바둑로봇, 해피테이블, 탁상용 코딩로봇 등 기본적인 체험 기기를 갖췄다.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은 앞으로도 교육 접근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거점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간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강동, 성동 거점센터에서 야간 수업도 연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서울AI디지털배움터가 단순한 기기 체험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AI를 직접 경험하고 실생활에 활용하는 배움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빠르게 확산하는 AI 기술을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접하고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관련 포용적인 AI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