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국내 상장 헬스케어 섹터 패시브형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장 헬스케어 섹터 ETF는 총 36개로, 이 가운데 패시브형은 22개다.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는 전일 종가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 11.7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헬스케어 ETF 평균 수익률은 -16.60%였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7.85%다.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는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제약사 일라이릴리를 중심으로 원료 제조와 완제 포장, 약물 전달 기기 등 생산 밸류체인 전반의 기업 15개 안팎에 투자한다. 전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일라이릴리 26.19%,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10.39%, 론자그룹 9.85%,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 7.67%, 앰퍼스타 파마슈티컬스 7.58% 등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GLP-1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 성장과 일라이릴리 공급망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ETF 성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일라이릴리의 자체 설비 증설뿐 아니라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 공급사와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의 성장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라이릴리는 주사형 치료제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820억~850억달러에서 850억~87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차세대 경구용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의 미국 시장 안착과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 권고도 실적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글로벌 비만치료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라이릴리의 시장 지배력과 대규모 자본지출 확대에 따른 공급망 수혜가 밸류체인 기업들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메디케어 처방 접근성 확대와 헬스케어 섹터로의 글로벌 자금 이동도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는 일라이릴리와 함께 생산 병목을 해소하는 핵심 파트너사를 함께 담아 장기 성장을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