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000만원 마한분장페스티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다음 달 14일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2000년 전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2026 마한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
'마한의 기억, 숨결을 찾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마한의 제례와 잔치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고대 마한역사문화권 중심지인 영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000년 전 영암에 있었던 마한 소국 '일난국'의 세계관을 도입한다. 마한문화공원 일대를 물과 불, 흙, 돌 등 4개 마을이 만나는 쉼터와 장터로 꾸민다.
대표 프로그램은 총상금 1000만원 규모의 '마한분장페스티벌'이다.
영암옹관과 금동신발 등 유물을 비롯해 제사장과 마한의 왕, 영산강과 월출산 등을 참가자가 분장으로 표현하는 경연이다.
연령과 팀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500만원 등 6개 팀을 선정해 축제 당일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내달 6일까지 영암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원시고기 체험과 마한성 쌓기, 남생이 키캡·솟대 만들기 등 역사체험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신비아파트' 싱어롱쇼가 열린다. 홍어해체쇼와 시식회, '마한의 밥상' 등 먹거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마한분장페스티벌은 유리관 속에 있던 마한 유물을 지역민과 방문객이 표현하며 역사와 호흡하는 살아있는 체험의 장"이라며 "많은 참가 신청으로 마한의 숨결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