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당 우리 돈 최소 1200억
록히트 年 156대 생산 유지

미국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미국 국방부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라이트닝II를 850대 이상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록히드마틴의 공급 기간은 10년이다. 로이터통신은 "구매주문 지위에는 못 미친다"며 "사전 합의된 장기 계약"이라고 전했다. 미국 의회 승인을 거치면 최종 구매계약이 이뤄진다.
F-35 라이트닝II 전투기의 가장 저렴한 기종이 대당 9200만달러(약 1200억원)로 알려졌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합의 규모는 최소 780억달러(약 1092조원)에 달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합의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미국과 해외 고객을 위해 연간 156대의 생산량 유지를 목표로 삼았다. F-35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사업에 최소 70억달러를 자체 투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F-35 핵심 부품 공급업체인 하니웰 에어로스페이스의 맷 밀라스 방산부문 사장은 장기 계약의 최대 이점이 전투기 생산 확대보다 유지보수 효율 개선에 있다고 평가했다. 연간 생산량이 기존 156대로 유지되는 만큼 예비부품의 대량 구매를 통해 정비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브레이킹디펜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더피 미국 국방부 획득 담당 차관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미국 방위산업의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에 대한 재정적 유인을 실제 생산 성과와 연계해 군이 필요한 무기를 적기에 공급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