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솔사계’ 최초의 ‘글로벌 특집’에서 14기 광수가 ‘인기남’에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력직’ 솔로남 5인이 외국인 여성들과 첫 대면하는 ‘글로벌 특집’이 포문을 열었다.
5월 부안에 위치한 ‘사계 민박’에서 ‘국밥 삼형제’로 뭉쳤던 1기 영호, 7기 영호, 12기 영철은 이날 6개월 만에 부안에서 재회했다.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진 이들에게 4년 만에 재출연한 7기 영식이 합류했고, 그는 인터뷰에서 “(그동안) 일만 하고 지냈다. 연애를 못 했다. 어머니도 제 결혼을 포기하셨다”고 근황을 밝혔다. 마지막으론 14기 광수가 등장했다.
5인의 솔로남들에 이어 이번엔 외국인 여성들이 속속 입소했다. 각자 고른 꽃다발로 닉네임을 정하는 룰에 따라 첫 번째 여성은 ‘장미’를 들고 솔로남들과 마주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장미는 “몽골인이다. 2001년 어머니를 따라 유학 와서 한국에 25년째 거주하고 있다. 한국 남자와만 연애를 해봤다”고 말했다. ‘작약’을 고른 두 번째 외국인 여성은 큰 키에 빨간 염색 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중국인이다. 한족이며, 고향은 칭다오다. 연애는 한 번만 해봤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오니까 연애 (기회)가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7기 영호는 작약의 등장에 바로 설레는 미소를 지었고, “외모가 완전히 제 스타일”이라며 직진을 예고했다.

비욘세를 연상케 하는 세 번째 외국인 여성은 ‘튤립’을 택했다. 확연히 다른 피부 색깔에 솔로남들은 “진짜로 외국인 특집이네!”라며 놀라워했고, 튤립의 능숙한 한국어 실력에 감탄했다. 특히 ‘국밥 삼형제’는 6개월 전 ‘사계 민박’에서 “국제 결혼도 열어둬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이게 현실이 되자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튤립은 사전 인터뷰에서 “고향은 세네갈이다. 가족들은 프랑스에 거주 중이다. 세네갈과 프랑스 이중국적이다”, “항상 열 살 연상 정도의 남자에게 끌렸다”고 이야기했다.
단아한 분위기의 네 번째 외국인 여성은 ‘백합’을 선택했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일본 도쿄 출신으로 한국에 온 지 3년 됐다. 일본 남자보다 한국 남자가 좋다. 한국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밀라 요보비치를 닮은 다섯 번째 외국인 여성은 ‘국화’를 택했는데, 사전 인터뷰에서 그는 “이탈리아와 라트비아 이중국적자로, 한국에서 지낸 지 3년이 됐다. 연애는 단 한 번뿐이다. (연애 잘하는) 이탈리아 남자는 거짓말 많이 하고, 바람피우는 사람도 많다”며 한국 남자와의 연애를 바라고 있음을 알렸다.
등장 이후 10인은 숙소로 이동했다. 솔로남들은 외국인 여성들과의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7기 영호는 작약의 캐리어를 들어주며 호감을 적극 어필했다. 또한 그는 숙소 주방에다가 사전에 챙겨온 각종 밀키트와 식재료를 차곡차곡 채워 넣으면서 외국인 여성들의 호감을 샀다. 이에 대해 7기 영호는 인터뷰에서 “나름의 어필이자 저 자신에 대한 반성이었다. 외적으로 저보다 뛰어나고 젊은 분들이 있으면 게임이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음식과 요리를 준비했다. 열심히 하면 누구라도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라고 의지를 다졌다.
잠시 대화의 시간을 가진 남녀 출연자들은 빠르게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여성들이 일렬로 앉은 솔로남들의 자리 순서에 맞춰 종을 울리는 횟수로 호감남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장미는 “풍채가 있으신 분을 좋아한다”며 12기 영철을 선택했다. 작약은 7기 영호에게 종을 울렸는데, 이에 대해 그는 “원래 14기 광수 님을 택하려고 했는데 식재료를 준비해온 정성 때문에 (7기 영호 님을) 선택했다”고 해 7기 영호의 진정성이 통했음을 보여줬다. 튤립은 14기 광수를 선택한 뒤 “계속 농담 던지시는데 자꾸 반응하게 됐다”며 14기 광수의 유쾌한 매력을 주목했다. 백합도 “리드해주는 성격인 것 같다”면서 14기 광수에게 종을 쳤다. 마지막 타자인 국화 역시 14기 광수를 꼽으며 “얼굴이 귀엽다. 웃을 때는 귀여운 모습이 있다”고 말했다.
14기 광수는 ‘나는 솔로’ 본 기수에서 ‘0표남’이었지만 이번엔 무려 세 표를 받아 인기남에 등극,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다른 솔로남들에게 “이게 클래스라는 것”이라며 우쭐했다. 하지만 14기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3표를 받은 건) 좋은데 ‘왜 나를 선택했지?’라고 생각했다. 지금 아이러니한 게 저랑 한 번도 얘기 안 한 세 사람이 저를 선택했다”며 의아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