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방산 등 ‘ABCDE’ 신산업 집중 공략
전국 11개 전시회 연계…지역기업·청년 수출 지원 확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AI와 바이오, 방산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세계 61개국 해외 바이어 530개사와 국내기업 1400여개사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수출 동력 발굴에 나선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출 붐업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기업 530개사와 국내기업 1400여개사가 참여해 총 4800여건의 일대일 수출 상담과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다.
2015년 처음 열린 수출 붐업코리아는 올해 ‘수출 다변화’, ‘지역 상생’, ‘청년 성장’을 3대 주제로 운영된다. 킨텍스 수출 전시상담회를 중심으로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11개 주요 전시회와 연계한 ‘붐업코리아 위크’도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반도체에 이어 수출을 이끌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트라는 AI 융복합(A), 바이오(B), 콘텐츠·소비재(C), 방산(D), 에너지(E)를 묶은 ‘ABCDE’ 신산업 분야 해외기업을 집중 유치했다.
분야별로는 콘텐츠·소비재 기업 245개사를 비롯해 바이오 120개사, AI 융복합 100개사, 방산 55개사, 에너지 30개사가 참여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올해 9월까지 수출이 80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비반도체 품목 수출도 18.6% 증가하면서 수출 구조 다변화의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월마트와 중국 징둥닷컴(JD.COM), 스위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론자, 브라질 탄약 제조업체 CBC디펜스,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기업 페트로걸프 등 글로벌 기업들도 방한해 국내 신규 공급업체 발굴에 나선다.
수출 계약 성과도 이어질 전망이다. 개막 전까지 예정된 수출 계약과 양해각서(MOU)는 모두 103건, 6900만달러 규모다. 미국 자동차 부품 유통기업은 국내 기업과 350만달러 규모의 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 공급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은 중국 신소재 기업과 13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국내 제약기업은 베트남 기업과 약 700만달러 규모의 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수출 계약을 각각 추진한다.
지역기업의 수출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 소기업과 내수·수출 초보기업을 지원하는 ‘수출희망1000’, ‘수출 첫걸음’을 비롯해 자유무역지역(FTZ)관과 강원 지역 상생관 등을 별도로 운영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붐업코리아를 계기로 수출 품목, 시장, 기업의 다변화를 가속화해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더해 우리 수출의 질적 성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