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을 포함한 선수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두산은 19일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와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외야수 손아섭, 양현진을 다음 시즌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합류한 손아섭도 팀을 떠난다. 손아섭은 올해 54경기에서 타율 0.236, 37안타 1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81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롯데와 4년 총액 98억원에 계약했다. 두 번째 FA 때는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하며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타선 보강에 나선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NC에서 기록하던 3할 타율을 이적 후 유지하지 못했고,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서도 새 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한화와 1년 연봉 1억원에 계약한 손아섭은 올해 두산으로 다시 트레이드됐으나 반등에 이르지 못했다.
불펜에서 활약했던 김명신도 두산 유니폼을 벗는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입단한 김명신은 2023년 70경기에서 79이닝을 던져 3승 1패 1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3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37로 부진했고, 이후에도 이전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채 결별 통보를 받았다.
내야수 김민혁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20경기에서 타율 0.219, 9홈런, OPS 0.679를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