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인 ‘채움AI’의 공동 운영을 확대한다. 세종·충남·경북교육청과 추가 협약을 맺고 총 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의 전국 확산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과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청들은 서울시교육청이 개발 중인 ‘채움AI’를 공유하고 △서·논술형 평가 문항 공동 개발·검토 △교원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운영 △평가 자료 공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채움AI’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이다. 학생의 서·논술형 답안을 채점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교사의 평가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66개 실천학교에서 시스템을 운영하며 실제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AI 채점의 신뢰도를 확인했다. 올해는 실천학교를 135개교로 확대해 시스템의 고도화와 정교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올해 3월 부산·인천교육청, 9월 전북·전남·광주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세종·충남·경북교육청이 추가되면서 협력 대상은 총 7개 시·도교육청으로 늘어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 채점 엔진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국적인 서·논술형 평가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간 공동 연구와 교원 연수 등을 통해 교사의 평가 전문성도 높일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는 학생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하는 미래형 평가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평가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