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력 334마력·복합연비 14.1㎞/ℓ…현대차그룹 통산 20회 수상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미국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6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우수한 자동차 엔진을 선정해 왔다. 전동화 기술의 발전에 따라 2019년부터 시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올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탑재된 26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출력과 토크, 소음·진동(NVH), 효율성,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동력 시스템이다.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성능과 연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과 복합연비 14.1㎞/ℓ(2WD·18인치 휠 기준)를 확보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이는 전동화 기술도 적용됐다. 구동모터를 활용해 노면 충격을 줄이는 'E-라이드'와 조향 성능을 개선하는 'E-핸들링', 긴급 회피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E-EHA', 구동력을 조절해 선회 성능을 높이는 'e-DTVC'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1.65kWh 용량의 300V급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기능을 추가해 전기차에 적용되는 일부 편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된 4.6ℓ 타우 엔진이 처음 선정된 이후 통산 20회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내연기관부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력 시스템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올해 1월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6 10베스트 트럭 & SUV'에도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