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격 부진으로 선발 제외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출전한다.
14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오타니를 3차전 선발 명단에 포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경기에 나설 만큼 몸 상태가 괜찮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며 “자신의 타격에서 해법을 찾는 데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있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저스가 오타니의 선발 제외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NLCS 1차전에서 밀워키에 1-2로 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4-7로 져 시리즈 전적 2패로 밀려 있다.
오타니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20타수 3안타, 타율 0.150에 그쳤고 장타는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삼진은 7개를 당했다.
정규시즌을 포함해 8월 18일 이후 110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오타니의 개인 최장 무홈런 기록이다. 최근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친 35경기에서도 타율 0.197, OPS(출루율+장타율) 0.629에 머물렀다.
부상 여파도 있다. 오타니는 올해 6월부터 왼쪽 무릎과 오른팔 이두근 통증을 겪었고, 9월에는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복귀 이후에도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순이 2번에서 5번까지 내려갔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대신할 지명타자로 신인 호수에 데 파울라를 기용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3차전에서 어느 타순에 배치할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저스와 밀워키의 NLCS 3차전은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을, 밀워키는 로버트 개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