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을 비롯한 한국 선수 11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아시아 지역 대회 첫 무대인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320만 달러)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81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세계랭킹 9위 김세영이 선봉에 선다. 김세영은 2025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약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7차례 톱10에 올랐다. 8월 말 FM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이후 오랜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동시에 22일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준비한다.
김세영 외에도 임진희, 최혜진, 김아림, 신지은, 이미향, 양희영, 황유민, 강민지, 주수빈, 안나린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는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다. 티띠꾼은 5일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째를 거뒀으며,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티띠꾼은 2025년 이 대회에서 가쓰 미나미(일본)와 연장 5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티띠꾼이 세계랭킹과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세계랭킹 4위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2024년 대회 우승자 인뤄닝(중국)도 출전한다. 야마시타는 11일 경기 고양에서 끝난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대회는 기존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서산 골프클럽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서산 골프클럽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등을 개최한 곳으로, LPGA 투어 정규대회는 처음 유치한다.
뷰익 LPGA 상하이는 LPGA 투어의 4주간 아시아 스윙 첫 대회다. 22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29일에는 말레이시아 메이뱅크 챔피언십, 11월 5일에는 일본 토토 저팬 클래식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