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포용금융 강화…1.5조 부실채권 정리 나선다

입력 2026-10-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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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사업 실패 기업인의 신용회복과 재도전을 위해 연말까지 부실채권 정리 규모를 역대 최대인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재도전 기업을 위한 재기지원보증도 전년보다 57억원 늘어난 500억원을 공급한다.

기보는 올해 9월 말까지 총 7228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등 포용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부실채권 정리는 장기 추심불능채권 소각과 부실채권 매각, 자체 채무조정 등을 통해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채권소각 5923억원, 채권매각 1054억원, 채무조정 251억원이다. 기보는 연말까지 총 정리 규모를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도전을 위한 금융지원도 늘린다. 우수한 기술력과 재도전 의지를 보유한 실패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올해 500억원의 재기지원보증을 공급한다.

이는 전년보다 57억원 늘어난 규모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 가운데 역대 최대다. 사업 실패 이후에도 기업인이 기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다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교육과 기술·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재기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해 재도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사업 실패에 따른 채무 부담이 재도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포용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기술과 경험을 갖춘 실패기업인의 신용회복과 재기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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