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무기한 부분파업 앞두고 분수령

포스코 노사가 11월 2일 예정된 무기한 부분파업을 앞두고 29일 실무교섭을 재개한다. 사실상 파업 돌입 전 마지막 협상이 될 전망이다.
29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날 공문을 통해 실무교섭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오후 4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섭은 지난 23일 28차 본교섭 결렬 이후 6일 만이다. 당시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직접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이에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기한을 정하지 않은 3차 부분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 폭과 성과 보상을 놓고 맞서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2.5% 인상과 일시금 500만원, 명절상여금 100만원에 기본급 10% 추가 지급 등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철강 업황 부진으로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을 겪었다. 두 차례 부분파업 당시 대체인력을 투입해 대응했지만 이번에는 파업 종료 시한이 없어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후 중 실무교섭 진행 예정이며, 상호 간극을 좁혀나가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