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시티 감독이 잔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백승호의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버밍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26-2027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3일 버밍엄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두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잘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승호는 프레스턴전에 이어 17일 열리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전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다만 데이비스 감독은 두 경기 이후 곧바로 복귀할 것이라고 확답하지 않아 실제 출전 시점은 몸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
백승호는 앞서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인 10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도 결장했다. 버밍엄은 당시 1-0으로 승리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웨스트 브로미치전을 앞두고도 백승호의 몸 상태에 대해 “한동안 안고 있었던 잔부상이 있다”며 “몇 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백승호는 최근 축구대표팀에서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 체제로 치러진 9∼10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우루과이와의 두 번째 친선경기 이후 소집 해제됐다.
에콰도르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우루과이전은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시 “선수, 코치진, 의무팀과 미팅한 결과 남은 경기 출전보다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해제 후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