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특별시가 'AI 자율운영 조선소 투자·업무협약'을 맺고 조선업 제조현장 인공지능 전환(AX)과 지역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는 영암군과 HD현대삼호, 대아산업, 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삼호와 대아산업은 2031년까지 4000억 원을 투자해 선박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AI 자율운영 조선소 선도공장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AX 핵심기술은 지역 조선업 제조기업에 이전한다.
대불경영자협의회와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은 소속 회원사와 함께 관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신규 투자를 지원하며 AX성과를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은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AI 조선소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와 함께 열렸다.
'M.AX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30년 제조 AX 최강국 도약을 위해 출범했다.
10개 분과 중 하나인 'AI조선소 M.AX 얼라이언스'에는 조선업 AX 확산을 위해 1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통합특별시와 영암군은 지난해 '대불산단 AX 실증 협업플랫폼 구축' 사업과 올해 '조선산업 AX 실증기반 구축' 사업을 차례로 유치하는 등 조선산업 AX지원 기반을 구축했다.
통합특별시는 조선업 AX전환 외에도, 정부의 'K-조선 미래비전'에 맞춰 ▲친환경연료추진 ▲LNG화물창 ▲해상자율운항선박 등 각종 기술개발·실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HD현대삼호의 대규모 투자로 조선산업의 AX를 지역 산업 생태계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선박 제조 기반에 AI라는 강력한 경쟁력을 더해 서남권을 조선·기자재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산업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