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가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표준에 따라 산정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을 받는 등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의 탄소 규제 대응에 나섰다.
엘앤에프는 7일 대구 본사에서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양극재 제품의 탄소발자국(PCF)에 대한 국제표준 ‘ISO 14067’ 기반 검증 의견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제품 탄소발자국은 원재료 조달과 제조,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지표다.
ISO 14067은 제품 탄소발자국의 산정과 보고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엘앤에프는 이 기준에 따라 양극재의 탄소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로이드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거쳤다.
이번 검증은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관련 환경 규제와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체의 탄소배출량 정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엘앤에프는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공급망 전반의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인 스코프 3 산정·검증 결과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엘엔에프는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기반 전과정평가(LCA) 시스템을 활용해 제품별 탄소배출 데이터를 정교화하고, 생산 공정과 에너지 사용, 원재료 조달 과정에서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번 검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탄소배출량 관리와 감축 활동을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