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실무인력 35명 부족…장기 인사체계 마련 촉구

김정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순천3)이 정원의 3분의 1가량이 비어 있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조속한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7일 열린 제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양경자청의 인력 공백 문제를 지적했다.
광양경자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정원 126명 가운데 현원은 85명으로 41명이 부족하다. 정원 대비 충원율은 67.5%다.
특히 통합특별시 파견인력은 정원 106명 가운데 68명에 그쳐 38명이 비어 있다. 충원율은 약 64%다. 반면 경남 파견인력은 정원 20명 중 17명이 근무해 충원율 85%로, 두 지역간 격차는 약 21%포인트다.
결원은 실무 인력에 집중됐다. 김 의원은 "결원의 대부분인 35명은 6급 이하에 집중돼 있다"며 "기업의 문의에 답하고 인허가를 검토하며 개발 현장을 살펴야 할 실무 인력의 공백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자청은 기업 유치부터 인허가와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종합 지원 기관"이라며 "인력 공백이 지속되면 새로운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줄고 기업의 요청에 대응하는 속도 또한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결원 해소를 위해 직위별 충원 시한을 명확히 정하고 전문성을 고려한 인력배치와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기 인사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통합특별시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정원의 3분의 1이 빈 경자청에서 기업을 향한 약속마저 3분의 1이 될 수는 없다"며 "성과를 요구하는 만큼 투자를 뒷받침할 인력을 채워 일할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31일 제14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의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