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경험·해외진출 전주기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030년까지 AI 무역 인재 1만 명을 양성하는 등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코트라는 7일 본사에서 강경성 사장 주재로 경영진과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성장 지원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트라의 무역·투자 지원 기능을 활용해 청년의 성장을 도약·경험·해외진출 단계로 나눠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출 중소기업이 AI와 외국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실제 수출 마케팅에 활용할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우선 청년의 무역·투자 및 AI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매년 약 200명의 청년 인턴과 지역 공과대학 연계 산학협력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학협력 현장실습은 올해 8월까지 450명이 수료했다.
2022년 시작한 AI 무역 인재 양성사업을 통해서는 올해 말까지 5600명 이상의 인재를 배출하고, 2030년까지 누적 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AI 무역 인재 양성사업은 전국 20개 AI무역지원센터와 지역 대학을 연계해 AI 기반 수출 마케팅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AI를 활용한 수출 홍보 콘텐츠 제작과 시장보고서 추출, 바이어·시장 추천, 소셜미디어(SNS)·디지털 마케팅 등을 교육받고 온·오프라인 바이어 상담도 경험한다.
기업과 청년을 연결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도 늘린다. AI 무역인재와 수출기업을 매칭해 청년이 기업의 디지털 해외 마케팅 업무를 직접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청년 인턴과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을 연결하는 멘토링과 수출 전시·상담회 실무 체험도 제공한다.
해외진출 지원 범위도 넓힌다. 기존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K-무브’와 함께 코트라가 보유한 132개 해외조직망을 활용해 청년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외국인투자유치 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의 ‘코리아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돕고, 지방자치단체와 운영하는 지역별 ‘지방 비즈니스 클럽’에도 청년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청년들은 뛰어난 AI 및 외국어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라며 “이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기업과 매칭해 수출 현장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