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씨셀이 CD5(클러스터 분화 5번 단백질) 타깃 키메릭항원수용체-자연살해세포(CAR-NK) 치료제 ‘GCC2005’의 임상 1상을 마치고 다음 단계 임상과 글로벌 등록 임상 준비에 돌입한다.
지씨셀은 7일 GCC2005에 대한 임상 1a상 용량 증상 다계에서 대상자 투약을 끝내고 임상 1b상을 개시해 첫 대상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1b상에서 ‘GCC2005’의 용법·용량을 최적화하고 최적의 용법 및 용량군에 추가 환자를 등록해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씨셀은 앞으로 글로벌 등록 임상의 기반이 될 권장 임상 2상 용량(RP2D)을 최종 확정한다. 특히 회사 측은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 주요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최대 6개까지 추가할 방침이다.
NK·T세포 림프종은 화학요법을 중심으로 치료해 왔지만 효과가 제한적이고, 재발·불응 환자는 치료 선택지가 더욱 적다. 전 세계 T세포 림프종 연간 신규 환자는 약 2만 명으로 추정되며, 재발·불응 환자의 경우 치료 선택지가 더욱 제한적이고 예후도 좋지 않은 난치성 혈액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고려해 지씨셀은 현재 다수의 선행 치료를 받은 환자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임상 개발을 향후 2차 치료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을지도 검토 중이다. 또한 지씨셀은 재발·불응 환자에서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고려해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 보다 이른 치료 단계인 2차 치료로의 진출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앞선 치료 단계에서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의 생존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치료제로 개발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씨셀은 앞선 임상 1a상 용량 증량 단계를 통해 GCC2005의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을 평가했다. 해당 임상 결과는 지난해 미국혈액학회(ASH) 등에서 발표됐고, 최근 열린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술대회(ICBMT 2026)에서는 저용량 투여 후 완전관해(CR)에 도달해 18개월 이상 유지 중인 장기 추적 사례도 공개됐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임상 1a상에서 GCC2005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1b상 첫 환자 투약도 완료했다”며 “임상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글로벌 등록 임상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