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AI 모델 성장에 따라 메모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제한적인 상황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7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매출은 9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5조1000억원을 기록해 이전 전망치보다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률은 78.4%로 전 분기 대비 2.1%포인트(p) 상승할 전망"이라며 "사업 부문별로는 D램(DRAM) 매출 73조1000억원, 영업이익 59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반영해 D램 평균판매단가(ASP)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도 "비트 그로스(Bit Growth)는 기존 전망 수준을 유지해 ASP 상향이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낸드(NAND) 부문은 매출 22조4000억원, 영업이익 15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SK하이닉스가 2026년 8월 19일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자본적지출(CAPEX)을 제외한 금액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한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며 "이는 2026년 기준 최소 90조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당도 일부 이뤄지겠지만, 이미 집행 중인 40조원 외에 4분기 중 추가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는 등 자사주 중심 주주환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수준의 D램 및 낸드 가격은 변동성이 낮아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다.



